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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농약은 언제쯤부터 사용되었나요? 13-10-24 11:57

 A 인류역사를 거슬러 오르면, 이미 고대 이집트의 메뚜기에 의한 피해, 로마시대 소맥의 녹병으로 생각되는 병해, 중국에서는 후한시대(서기 25~220년)의 벼멸구에 의한 피해기록이 남아있습니다. 당시에는 천재라고 해서 체념하거나 신에게 기도하는 것이 주였지만, 그 외에도 경작방법 및 품종을 바꾸거나 피해를 막기 위한 약제를 찾는 등, 다양한 노력이 이루어진 것 같습니다.


○ 와인 ・ 올리브유도 농약 대용으로

기원전 그리스나 로마에서는, 여러 가지 식물을 우려낸 액체나 와인에 작물 종자를 담가, 파종 후에 해충을 막으려고 했습니다. 생육 중의 작물에게는 흰여로, 부채콩, 당근, 많은 식물의 우려낸 물을 살포했는데 오늘날에는 이들 식물에게 살충성분이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또 올리브유를 짜낸 찌꺼기가 살충제로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유황을 태워 해충을 제거하는 방법도 이루어졌는데, 이 훈연법은 1500년경까지 계속되었습니다. 병에 대한 유황의 효과는 기원전 1000년경에 알려져, 이후 최근까지 계속 사용되었습니다. 천연에 있는 유황은 가장 오래된 농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우리나라의 병해충 방제

우리나라의 병해충 피해의 역사를 삼국사기에서 살펴보면 신라 20회, 고구려 8회, 백제 4회 등 삼국시대에만 모두 32회입니다. 주로 멸강나방, 벼멸구, 이화명나방 등에 의하여 막대한 피해를 겪었으나 모든 것을 자연의 조화로만 생각하던 당시의 자연농법 시대에서는 천재(天災)로만 생각했을 뿐 병해충 방제를 위한 아무런 방법이 없었습니다.


병해충 방제를 위한 기록으로는 1429년에 발간된 「농사직설」에 종자의 보관관리 방법으로 「곡류는 익었을 때 이삭이 크고 단단한 것을 골라 잘라 묶어 높고 건조한 곳에서 말려 좀벌레가 나지 않도록 하며 마른 쑥과 함께 저장하였다가 다음해에 파종하면 병해충 구제에 아주 좋다」고 되어 있고 고려 말부터 이조초기까지는 종자는 반드시 “오줌재(尿灰)”에 버무린 후 뿌릴 것을 권장하였으며 윤작의 경우에는 앞 작물의 경엽을 밭 위에 깔고 태운 후 그 재를 갈아엎고 씨를 뿌리는 방법 등을 권장하였는데 이는 알칼리성을 지닌 재를 이용하여 각종 병해충을 사전에 방제하려는 의도가 아니었던가 생각됩니다.


강희맹의 저서인 「영양잡록」(1424~1483)에는 미질의 시기적 색변화, 내병성 및 통풍성 등이 기록되어 있고 인제 강희안(1419~1464)의 「화훼교본」에는 배토 만드는 법과 병해충 방제법이 논리 정연하게 기록되어 있는데 「가자(茄子)는 근부가 쪼개질 때 유황을 조금 삽입하여 진흙으로 배토하면 결실이 좋아진다」고 되어 있습니다. 홍만선(16세기)이 편찬한 산림경제 4권 4책 16지 중 제5지(종수)에는 과목과 임목의 재배관리에 있어 해충 방제법으로 해충의 통로에 고랑을 만들어 놓았다가 그곳에 빠진 것을 죽이는 방법, 횃불로 유인하여 소살하는 방법, 청명일에 볏짚을 나무에 감아 막는 방법, 감초분말을 뿌리 근처에 뿌리는 방법, 과수 벌레구멍에 삼목(杉木)을 못 박아 살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유황을 이용한 방법으로는 유황분말로 벌레구멍을 막거나 장대(竹竿) 끝에 유황을 태워 벌레구멍에 대고 훈연하여 살충하는 방법이 상세히 설명되어 있습니다. 또 제6지(양화)편에서는 화색 변개법으로 유황을 태워 그 연기를 쏘임으로서 백색의 모란꽃을 피게 한다든가 홍화나 지치(紫草)의 색즙을 뿌려주어 5색의 모란꽃을 피게 할 수 있다고 기술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로 미루어 볼 때 이 시기에 우리 선조들이 이미 살충제를 이용한 훈연법과 착색제를 실용화 하였다는 것은 놀라운 사실이라 아니할 수 없을 것입니다. 또한 제13지에는 뱀, 쥐, 모기, 파리, 벼룩, 이, 좀벌레 등 여러 가지 위생해충과 농업해충을 구제하는 처방이 있는데 오늘날에는 믿기 어려운 부분이 많으나 여러 가지 약초와 잡초류를 이용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어 개중에는 현대과학의 입증을 받아 생물농약으로 활용할 수 있는지의 여부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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